모야모야병 증상 원인

모야모야병은 뇌동맥의 만성적인 진행성 질환으로 환자는 뇌혈관이 좁아져 막히고, 허혈성 뇌졸중, 출혈성 뇌졸중 및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모야모야(もやもや)'는 일본어로, 흐릿한 연기나 구름을 뜻한다. 처음 병을 발견하고 보고한 의사가 일본인으로 동맥이 좁아지면서 자라난 작은 혈관들이 연기나 구름처럼 보여서 ‘모야모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모야모야병 증상

 

모야모야병의 증상은 다양하다. 두통, 마비 증상, 감각이상, 언어장애, 시각장애, 경련발작, 인지 기능 저하, 뇌경색, 뇌졸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 모야모야병은 진행이 다소 천천히 이루어지고, 소아 모야모야병은 진행이 빠른 경향이 있다고 한다.

 

어린이 환자 증상

어린이 환자의 경우 50% 이상에서 뇌허혈에 의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가장 흔하다.

 

어린이 환자의 초기 증상으로는 심하게 울고 난 후, 뜨거운 음식을 후후 불어서 먹고 난 후, 풍선을 불거나 노래를 부른 후, 심한 운동을 한 후에 일시적으로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운동장애나 언어장애가 나타난다. 이 밖에 두통, 감각이상, 시각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과성 증상이어서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될 경우 영구적인 팔, 다리 마비나 언어장애가 남을 수 있다. 전신발작이나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도 있다.

 

성인 환자 증상

성인의 경우 가느다란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50% 이상)이 발생한다. 두통, 의식장애, 신경장애,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모야모야병의 원인

 

• 모야모야병(Moyamoya disease)은 5~15세 소아청소년과 30~49세 성인에게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 아시아계 사람들과 여성(1.8배)이 모야모야병의 발병률이 높고, 서양에서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연구 결과 유전적 연관성이 나타났는데 환자의 약 10~15%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란성쌍둥이의 경우 함께 발병할 확률이 80%라고 한다.
• 모야모야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못했다.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 이상, 혈관염 등의 염증반응 등 여러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모야모야병 예방 및 유의사항

 

• 모야모야병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 방법은 없다.
• 가족 중에 모야모야병이 있는 경우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겼다가 사라지거나,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경우 무심코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상담 및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모야모야병 환자는 술과 담배는 피해야 한다.
• 풍선 불기 등 과호흡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 평소에 너무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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