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물은 고로쇠나무(Acer pictum)에서 채취한 수액(진액)이다. 매년 경칩을 전후해서 채취하는 고로쇠물은 100% 무공해 천연음료로 칼슘, 마그네슘 등의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삼국시대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 물 대신 채취한 수액을 올렸다고 한다. 이번시간에는 뼈에 이로운 작용은 한다고 하여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의 효능, 유통기한, 먹는 법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고로쇠나무
단풍나무속에 속하는 고로쇠나무는 높이가 20m에 달하는 낙엽교목으로 잎끝이 5~7갈래로 갈라지며 톱니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5월에 노란 연녹색 꽃이 피고, 가을이면 단풍나무처럼 잎이 붉게 물 든다. 9월~10월에 2∼3cm 길이의 열매가 익는다. 우리나라 전역에 약 14종의 고로쇠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고로쇠물 영양성분
고로쇠 수액은 염산이온과 황산이온, 마그네슘, 칼륨, 칼슘, 비타민, 철분 등의 영양성분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다. 칼슘과 칼륨은 생수에 비해 20∼30배가 많다. 당분인 자당은 일반 물보다 4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고로쇠물 채취기간 및 맛
고로쇠 수액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경칩 전후(2월 중순~4월 초순)에 채취한다. 일교차가 심할수록 많은 양의 고로쇠물을 채취할 수 있다. 고로쇠물은 산림청의 허가를 받아야 채취가 가능하다.
고로쇠물 맛은 채취 지역에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방 채취한 고로쇠 수액의 맛은 일반 물과 크게 차이가 없다. 시간이 지나면 약간 뿌연 색으로 변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난다. 고로쇠물의 은은한 단맛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고로쇠물 효능
고로쇠물에는 마그네슘과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런 미네랄 성분은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관절염과 골다공증 같은 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로쇠물의 풍부한 칼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손발이 붓는 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풍부한 항산화물질은 피부노화 방지 및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
고로쇠물에 다량 함유된 식이섬유과 효소는 소화를 돕는다. 또한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은은한 단맛은 위장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로쇠물은 해독작용에 도움을 주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로쇠수액에 함유된 항염증 성분은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개선하여 신경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로쇠물의 풍부한 칼륨과 마그네슘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성분으로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운동 후 고로쇠물을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고로쇠물 부작용
고로쇠물은 많은 양을 마셔도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고로쇠 수액은 찬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고로쇠물 보관법
해가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하며, 냉장 보관 시 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개봉한 고로쇠물은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서 뿌옇게 변하고 침전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천연 자당과 섬유질이 얽히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마시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 면책조항 : 일반적인 정보 수집으로 정보의 정확성, 유용성 등에 대해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습니다. 건강에 관한 문제는 반드시 전문 의료인과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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